韓 등 37개국, 위조·불법복제 기본합의 도출

韓 등 37개국, 위조·불법복제 기본합의 도출

입력 2010-10-02 00:00
수정 2010-10-02 17: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영화와 음반 등 저작물에 대한 불법 복제.유통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도출하자는 국제적인 합의가 2일 도출됐다.

 한국과 일본,미국,유럽연합(EU),캐나다,호주 등 37개국의 차관급 대표들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위조 및 불법 복제 방지협정(ACTA)을 체결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밝혔다.

 이 협정은 전 세계에서 횡행하는 지적재산권 및 상표권 침해를 막는 방안을 주로 담고 있다.

 협정에는 각국 세관에 지적 재산권 소유자의 요청이나 법원 명령 없이도 불법 복제된 제품을 압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강력한 협정 내용을 도출하기 위해 중국을 배제했던 회의 참가국들은 향후 중국을 회의에 참가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의 지적 재산권 업계는 영화 및 음반 등 저작물의 불법 복제.유통으로 연간 160억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한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