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은 뒤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방한한 오바마 대통령이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화제다.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외신 기자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물에 빠지면 구해줄 것이냐”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개입으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위기에 빠졌을 경우 선의를 베풀 것인 지에 대한 다소 짖굳은 질문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을 당연히 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그 누구라도 물에 빠지면 나는 그를 구할 것”이라면서 “나는 하와이에서 자라서 수영을 잘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