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령관 김선호·공군차장 김준식…최진규 학사장교 출신 첫 군단장 진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는 김선호(육사 43기·55) 중장(진급예정), 공군참모차장에는 김준식(공사 35기·56) 중장(진급예정),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황성진(공사 33기·57)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최진규(학사 9기·57) 소장이 학사장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장에 진급해 군단장으로 진출했다.
남영신 대장이 지난달 지상작전사령관으로 임명되며 공석이 된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되며 직무대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안보지원사령관 임무수행을 위한 가용인력 풀과 조직활성화, 군의 인력운용 등 전반적인 것을 따진 결과 이번 인사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육사 출신을 중용하고 있는 현 정부가 향후 하반기 인사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공석을 유지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9-05-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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