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페르 에르된메즈 터키 공군 중위(1922~1951)
1951년 2월부터 B26 ‘인베이더’ 폭격기를 조종한 그는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의 북한 중부·동북부 지역 공격 명령에 따라 그해 2월에 1회, 3월에 15회, 4월에 9회 출격했다. 그러나 에르된메즈 중위는 1951년 4월21일 교량 파괴 임무에 따라 평안남도 순천군 북동쪽 철도를 폭격하던 중 적의 대공포탄에 기체가 피격돼 전사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고인의 이름을 따 학교명을 지은 터키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고인의 동상에 헌화·참배하고, ‘6·25전쟁영웅 선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2-04-0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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