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댐 방류 사전고지 요청에 묵묵부답… 정부, 연천 군남댐 방류

北 댐 방류 사전고지 요청에 묵묵부답… 정부, 연천 군남댐 방류

입력 2022-06-28 22:22
수정 2022-06-2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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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댐 방류 사전고지 요청에 묵묵부답… 정부, 연천 군남댐 방류
北 댐 방류 사전고지 요청에 묵묵부답… 정부, 연천 군남댐 방류 장마로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경기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임진강 상류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비무장지대(DMZ)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 3m로 상승하자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안전관리를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북한에도 연일 폭우가 쏟아져 이날 ‘홍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에 황강댐 등 북측 수역 댐 방류 시 사전에 알려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북측은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 수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홍수로 댐 수문을 예고 없이 열 경우 남측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연합뉴스
장마로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경기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임진강 상류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비무장지대(DMZ)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 3m로 상승하자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안전관리를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북한에도 연일 폭우가 쏟아져 이날 ‘홍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에 황강댐 등 북측 수역 댐 방류 시 사전에 알려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북측은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 수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홍수로 댐 수문을 예고 없이 열 경우 남측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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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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