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영결식 이후 이 중사의 유해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제2충혼당에 봉안됐다.
이날 봉안식에는 유가족들과 함께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 중사의 넋을 기렸다.
이 중사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지난 2021년 3월 선임인 장 모 중사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를 부대에 신고한 뒤 다른 부대로 전출됐다.
이후 장 중사와 다른 상관들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에 시달리다가 사건 발생 2달여 만에 영내 관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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