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강상주(56.전 서귀포시장) 후보가 현명관(68.전 삼성물산 회장)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두 후보 모두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강 후보는 18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후보가 금권정치에 의해 후보자격이 취소됐는데,철저히 반성하고,구태정치 청산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현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현 후보와 힘을 모아 구태 정치를 일소하자는 의미”라며 “도덕성과 세대교체의 정당성에 비춰볼 때 서로 단일화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 우근민(67.전 제주지사) 후보도 단일화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흑색선전이다.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항간에 나도는 ‘우근민-강상주 연대설’은 강하게 부인한 것.
이에 대해 민주당 고희범(57.전 한겨레신문 사장) 제주지사 후보 측은 직격탄을 날렸다.
고 후보 측은 “바로 어제까지 금권선거,타락선거를 강도 높게 비난하던 후보가 바로 금권선거 의혹의 당사자와 연대를 제안한 것은 야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고 후보 측은 “끝없는 권력욕과 추악한 돈다발이 만난다면 도민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두 후보 모두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강 후보는 18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후보가 금권정치에 의해 후보자격이 취소됐는데,철저히 반성하고,구태정치 청산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현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현 후보와 힘을 모아 구태 정치를 일소하자는 의미”라며 “도덕성과 세대교체의 정당성에 비춰볼 때 서로 단일화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 우근민(67.전 제주지사) 후보도 단일화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흑색선전이다.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항간에 나도는 ‘우근민-강상주 연대설’은 강하게 부인한 것.
이에 대해 민주당 고희범(57.전 한겨레신문 사장) 제주지사 후보 측은 직격탄을 날렸다.
고 후보 측은 “바로 어제까지 금권선거,타락선거를 강도 높게 비난하던 후보가 바로 금권선거 의혹의 당사자와 연대를 제안한 것은 야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고 후보 측은 “끝없는 권력욕과 추악한 돈다발이 만난다면 도민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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