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0일에도 경남과 충남은 초박빙의 접전 양상이다.
경남에서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2파전이 치열하며,충남에서는 한나라당 박해춘,민주당 안희정,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의 3자 대결이 한창이다.
경남의 경우 KBS,MBC,SBS 방송3사가 지난 26일 공개한 여론조사(미디어리서치 의뢰,성인남녀 8백명 대상 사흘간 전화조사,표본오차 ±3.1%에서 3.5%포인트) 결과 김 후보 38.9%,이 후보 34.0%였으나 적극투표층에서는 이 후보(41.3%)가 김 후보(40.1%)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경남을 잃는 것은 안방을 내주는 것”이라는 위기감 속에 경남 사수에 ’올인‘하고 있다.
최소 인력을 제외한 중앙당 당직자 전원을 전날 2박3일 일정으로 경남에 긴급 투입한 데 이어 경남 지역 의원들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읍소하는 등 막판 승부수 띄우기에 나섰다.
이에 김 후보는 야권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자신의 ’친노‘(친노무현) 이미지를 내세워 경남의 마을 이장,군수,도지사로 이어지는 신화를 이루고 지역주의 극복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결국 ’MB(이명박 대통령) 맨 대 리틀 노무현‘,’중앙행정가 대 지방행정가‘라는 인물대결에 덧붙여 전통적 지지층을 향한 한나라당의 막판 읍소가 민심의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
충남에서는 세종시 문제와 함께 부동층의 움직임이 최대의 변수다.방송3사가 지난 2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충남에서의 부동층 비율은 30.2%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안희정,박상돈,박해춘 후보의 순이었지만 대규모 부동층의 발길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에 대한 거부감으로 부동층이 한나라당으로 집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선진당의 막판 부동층 잡기가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남에서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2파전이 치열하며,충남에서는 한나라당 박해춘,민주당 안희정,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의 3자 대결이 한창이다.
경남의 경우 KBS,MBC,SBS 방송3사가 지난 26일 공개한 여론조사(미디어리서치 의뢰,성인남녀 8백명 대상 사흘간 전화조사,표본오차 ±3.1%에서 3.5%포인트) 결과 김 후보 38.9%,이 후보 34.0%였으나 적극투표층에서는 이 후보(41.3%)가 김 후보(40.1%)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경남을 잃는 것은 안방을 내주는 것”이라는 위기감 속에 경남 사수에 ’올인‘하고 있다.
최소 인력을 제외한 중앙당 당직자 전원을 전날 2박3일 일정으로 경남에 긴급 투입한 데 이어 경남 지역 의원들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읍소하는 등 막판 승부수 띄우기에 나섰다.
이에 김 후보는 야권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자신의 ’친노‘(친노무현) 이미지를 내세워 경남의 마을 이장,군수,도지사로 이어지는 신화를 이루고 지역주의 극복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결국 ’MB(이명박 대통령) 맨 대 리틀 노무현‘,’중앙행정가 대 지방행정가‘라는 인물대결에 덧붙여 전통적 지지층을 향한 한나라당의 막판 읍소가 민심의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
충남에서는 세종시 문제와 함께 부동층의 움직임이 최대의 변수다.방송3사가 지난 2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충남에서의 부동층 비율은 30.2%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안희정,박상돈,박해춘 후보의 순이었지만 대규모 부동층의 발길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에 대한 거부감으로 부동층이 한나라당으로 집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선진당의 막판 부동층 잡기가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