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6일 북한에 억류돼온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가 석방된 데 대해 “곰즈 씨를 특별사면해 그가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북한의 결정을 환영하며,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인도주의적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곰즈 씨의 석방을 환영하고,그가 가족들과 안전하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안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부는 또한 평양에서 미국의 영사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스웨덴 정부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시했다.
이어 국무부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은 곰즈 씨를 고향(매사추세츠주)으로 데려와 가족들과 상봉시킨다는 유일한 목적을 위해 이뤄진 사적이고,인도주의적이며 비공식적인 임무였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이번 방북을 제안하거나 주선하지 않았다”면서 “곰즈 씨의 건강이 미국에서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토대로 미국 정부는 북한의 (방북)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카터 전 대통령의 결정에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무부는 이날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곰즈 씨의 석방을 환영하고,그가 가족들과 안전하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안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부는 또한 평양에서 미국의 영사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스웨덴 정부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시했다.
이어 국무부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은 곰즈 씨를 고향(매사추세츠주)으로 데려와 가족들과 상봉시킨다는 유일한 목적을 위해 이뤄진 사적이고,인도주의적이며 비공식적인 임무였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이번 방북을 제안하거나 주선하지 않았다”면서 “곰즈 씨의 건강이 미국에서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토대로 미국 정부는 북한의 (방북)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카터 전 대통령의 결정에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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