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9일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남한 정부를 거칠게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체제대결, 전쟁을 바라는가’라는 글에서 박 대통령의 통일구상인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 “우리의 존엄 높은 사회주의 제도를 해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이루려는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세를 업고 일방이 타방을 먹는 체제통일은 결코 통일이 아니며 오히려 민족적 재난”이라며 “북과 남이 서로 자기의 제도를 양보하려 하지 않는 조건에서 체제통일이 초래할 것은 전쟁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을 향해 체제대결과 전쟁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하며 “체제대결 책동에 미쳐 날뛰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는다”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다른 글에선 지난 25∼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를 언급한 것을 겨냥해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로 몰아가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북침전쟁 마차에 채찍을 휘두르는 실로 위험하고 무분별하고 추태”라고 악담을 했다.
이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논평에서 올해 8∼9월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실시되면 남북관계가 시련을 겪고 한반도 정세가 한층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평은 남한 정부에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연습들을 벌리지 않겠다는 것을 민족앞에 선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북한은 28일에도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으로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핵실험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체제대결, 전쟁을 바라는가’라는 글에서 박 대통령의 통일구상인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 “우리의 존엄 높은 사회주의 제도를 해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이루려는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세를 업고 일방이 타방을 먹는 체제통일은 결코 통일이 아니며 오히려 민족적 재난”이라며 “북과 남이 서로 자기의 제도를 양보하려 하지 않는 조건에서 체제통일이 초래할 것은 전쟁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을 향해 체제대결과 전쟁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하며 “체제대결 책동에 미쳐 날뛰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는다”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다른 글에선 지난 25∼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를 언급한 것을 겨냥해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로 몰아가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북침전쟁 마차에 채찍을 휘두르는 실로 위험하고 무분별하고 추태”라고 악담을 했다.
이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논평에서 올해 8∼9월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실시되면 남북관계가 시련을 겪고 한반도 정세가 한층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평은 남한 정부에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연습들을 벌리지 않겠다는 것을 민족앞에 선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북한은 28일에도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으로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핵실험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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