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맹’을 자처해 온 북한과 중국이 6일 수교 65주년을 맞았으나 양쪽 모두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장기간 지속되어온 냉랭한 관계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과 중국 언론들은 이날 북·중 수교 관련 기사를 하나도 내보내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매년 10월 6일이면 ‘논설’ 형식의 글을 통해 수교 기념일을 축하하고 중국과 친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북·중관계를 ‘피로써 맺은 친선’이라고 표현하며 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중국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는 내용 이외에 다른 북한 관련 기사는 눈에 띄지 않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북한과 중국 언론들은 이날 북·중 수교 관련 기사를 하나도 내보내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매년 10월 6일이면 ‘논설’ 형식의 글을 통해 수교 기념일을 축하하고 중국과 친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북·중관계를 ‘피로써 맺은 친선’이라고 표현하며 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중국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는 내용 이외에 다른 북한 관련 기사는 눈에 띄지 않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4-10-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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