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대화 무용론에 공개 경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 4. 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60년 넘는 동맹의 역사에 걸맞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에도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제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불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일시적 어려움이 조성되었지만 남북미 모두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양국은 과거처럼 긴장이 높아지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함으로써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9-04-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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