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김문수 선대위원장직 고사…사실상 선대위 불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5-12 11:50
수정 2025-05-12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5
이미지 확대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2025.5.11 공동취재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2025.5.11 공동취재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총리 측은 “(한 전 총리가) 김 후보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사양했다”며 “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선거를 하는 사람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 전 총리는 이번 대선에서 사실상 선대위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전날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당원 투표 결과를 수용하면서 무소속 대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날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한 전 총리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즉답을 피했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