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경제 파급 효과 21조”

“서울 G20 정상회의 경제 파급 효과 21조”

입력 2010-09-15 00:00
수정 2010-09-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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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1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서울 G20 정상회의와 기대효과’ 보고서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21조5천576억~24조6천3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행사 자체의 직접적 효과는 1천23억원으로 G20 정상회의 외국인 참가자의 소비지출(490억원)과 이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효과(533억원)이다.

 간접효과(21조4천553억∼24조5천373억원)는 기업들의 홍보효과(1조738억∼1조 2천390억원) 및 수출증대효과(18조9천587억∼21조8천755억원)와 해외자금조달비용 절감효과(1조4천228억원)를 포함한다.

 이는 현대의 소나타 기준으로 자동차 100만대,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165척(1대당 1억1천만달러)을 수출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 국내 일자리 11만2천개를 창출하는 효과이며 삼성전자의 2009년 영업이익 두 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연구소는 “그러나 계량화된 경제적 가치는 빙산의 일각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측정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는 유형의 가치를 크게 능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또 한국의 국가브랜드 수준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기존의 19위에서 2~3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이 세계 유수 언론에 집중 조명될 기회로 정책·외교 분야와 글로벌 위상 및 외교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현안 해결과 G20 정상회의 상설화를 위해 적극적 지도력을 발휘하고 공정한 세계 경제질서를 ‘서울 컨센서스’의 핵심 어젠다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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