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4일 어민 최모(47.여수시)씨와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앞 5마일 해상에서 밍크 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 고래는 몸 길이 4.3m,둘레 2.8m,무게 약 1t 가량으로 발견 당시 이미 부분적으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최씨에게 이 고래를 인계했고 최씨는 4일 오전 이 고래를 여수시 중앙동 한 수산물상회에 1천480만원을 주고 팔았다.
최씨는 “바다에 일을 나갔다가 뜻하지 않게 고래를 발견했다”며 “경인년 벽두 행운이 1년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할인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는 지난해 밍크고래 2마리 등 모두 9마리의 고래가 양식장 그물 등에 걸려 죽은 채 발견 됐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 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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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밍크 고래는 몸 길이 4.3m,둘레 2.8m,무게 약 1t 가량으로 발견 당시 이미 부분적으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최씨에게 이 고래를 인계했고 최씨는 4일 오전 이 고래를 여수시 중앙동 한 수산물상회에 1천480만원을 주고 팔았다.
최씨는 “바다에 일을 나갔다가 뜻하지 않게 고래를 발견했다”며 “경인년 벽두 행운이 1년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할인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는 지난해 밍크고래 2마리 등 모두 9마리의 고래가 양식장 그물 등에 걸려 죽은 채 발견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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