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플러스]

[환경플러스]

입력 2010-01-18 00:00
수정 2010-01-18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본격추진

폐자원을 활용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위한 시범마을 선정 공모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범마을은 내년 말까지 60억원(국고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요소가 가미된 미래 도심형 마을로 꾸며진다. 이달 말까지 접수를 완료하고 2월 중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와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공급, 주민들의 자발적인 녹색실천 생활운동 전개 등 미래형 마을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범마을 조성과 함께 2020년까지 저탄소 녹색마을 600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학물질 규정위반 中제품이 가장 많아

유럽연합(EU)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로운 화학물질관리규정(리치·REACH)을 중국제품이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화학물질 제한규정이 발표된 후 지난해 말까지 국가별 위반사례 122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산 제품이 92건이나 돼 전체 75.4%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기업은 한 건도 제한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이미 화학물질관리 선진화 방안으로 위해물질을 취급제한·금지물질로 지정, 관리하는 등 리치에 대비해 왔다. 규정을 위반한 중국산 제품은 어린이용 완구류가 위반건수의 59%로 가장 많았다. 리치는 유럽연합 내에서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화학물질에 대해 유럽화학물질청에 등록·평가·허가제한을 받도록 한 제도다. 석면과 비소 등 46종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품 함유 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환경부·동부화재 그린스타트 협력 MOU

환경부와 동부화재해상보험이 그린스타트운동을 공동으로 벌여나가기로 하고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 동부화재해상보험은 국내 자동차보험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체결을 계기로 회사 차원에서 환경기금을 조성하는 등 그린스타트 공동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올해 하반기 중 우수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그린스타트를 홍보할 ‘그린리더’ 교육을 실시해 보험고객 대상으로 녹색생활 실천 설계와 온실가스 배출진단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부 프로미 농구단을 활용해 녹색 스포츠 캠페인을 벌이고, ‘1사1녹색운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동참하는 녹색생활 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다.
2010-01-1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