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의 대표적 사회학자인 한상진(65) 서울대 교수가 30년간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이달 말 강단을 떠난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한 교수는 1970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 독일 빌레펠트대 사회학과부 연구교수 등을 거쳐 1981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한 교수는 ‘국민의 정부(1998~2003년)’에서 대통령자문 정책위원장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하버마스와 푸코로 대표되는 서구 사회이론에 정통하면서도 현실 정치에 깊이 관여한 사회학자로 평가받는다. 한 교수는 올 3월부터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에서 초빙교수로 강단에 선다. ‘한상진 사회이론연구소’를 개소, 퇴임 후에도 연구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22일 ‘80년대는 무엇을 남겼나’라는 주제로 서울대에서 고별 강연과 함께 퇴임식을 갖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4일 서울대에 따르면 한 교수는 1970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 독일 빌레펠트대 사회학과부 연구교수 등을 거쳐 1981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한 교수는 ‘국민의 정부(1998~2003년)’에서 대통령자문 정책위원장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하버마스와 푸코로 대표되는 서구 사회이론에 정통하면서도 현실 정치에 깊이 관여한 사회학자로 평가받는다. 한 교수는 올 3월부터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에서 초빙교수로 강단에 선다. ‘한상진 사회이론연구소’를 개소, 퇴임 후에도 연구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22일 ‘80년대는 무엇을 남겼나’라는 주제로 서울대에서 고별 강연과 함께 퇴임식을 갖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2-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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