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6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했지만 민노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정오께 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버가 보관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KT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수사관 10명을 보냈지만 민노당 이정희 원내부대표 등 당직자 60여명에게 가로막혔다.
경찰은 오후 5시10분께 민노당측에 압수영장을 제시하고 6시30분부터 40여분간 3차례에 걸쳐 센터 진입을 시도했지만 민노당의 완강한 저항으로 실패했다.
경찰은 민노당이 입회에 동의하지 않아도 서버 관리자인 KT가 동의한 상태라 압수수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민노당은 이번 압수수색을 ‘야당탄압’으로 규정하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노당의 저항이 완강해 일단 현장에서 철수했지만 내부회의 결과에 따라 내일(7일) 새벽 다시 진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정오께 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버가 보관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KT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수사관 10명을 보냈지만 민노당 이정희 원내부대표 등 당직자 60여명에게 가로막혔다.
경찰은 오후 5시10분께 민노당측에 압수영장을 제시하고 6시30분부터 40여분간 3차례에 걸쳐 센터 진입을 시도했지만 민노당의 완강한 저항으로 실패했다.
경찰은 민노당이 입회에 동의하지 않아도 서버 관리자인 KT가 동의한 상태라 압수수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민노당은 이번 압수수색을 ‘야당탄압’으로 규정하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노당의 저항이 완강해 일단 현장에서 철수했지만 내부회의 결과에 따라 내일(7일) 새벽 다시 진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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