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에서 8학기 내내 전 과목 평점 만점(A+)을 받은 학생이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오는 22일 최우등으로 졸업하는 황지영(22.컴퓨터공학과)씨.
이화여대에서 1996년부터 최우등 졸업 시상을 한 이래 전 과목 만점자는 처음이다.
황씨는 20일 전화통화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컴퓨터 공학이 너무 재밌어 대학생활 내내 빠져 지내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학점을 잘 받는 비결을 묻자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집 근처 도장에서 1주일에 두세번씩 검도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려왔다는 그는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한결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학생활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으로는 의외로 전공과 거리가 먼 ‘사회봉사’ 강좌를 꼽았다.
3학년 겨울학기 때 수강하면서 봉사단체 ‘굿네이버스’에서 행정 업무를 도왔는데 비록 직접 봉사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게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대학교수인 아버지 아래서 부족함 없이 살아왔다는 황씨는 “앞으로 개인적 목표를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겠지만 시야를 더 넓혀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씨는 컴퓨터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주인공은 오는 22일 최우등으로 졸업하는 황지영(22.컴퓨터공학과)씨.
이화여대에서 1996년부터 최우등 졸업 시상을 한 이래 전 과목 만점자는 처음이다.
황씨는 20일 전화통화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컴퓨터 공학이 너무 재밌어 대학생활 내내 빠져 지내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학점을 잘 받는 비결을 묻자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집 근처 도장에서 1주일에 두세번씩 검도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려왔다는 그는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한결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학생활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으로는 의외로 전공과 거리가 먼 ‘사회봉사’ 강좌를 꼽았다.
3학년 겨울학기 때 수강하면서 봉사단체 ‘굿네이버스’에서 행정 업무를 도왔는데 비록 직접 봉사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게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대학교수인 아버지 아래서 부족함 없이 살아왔다는 황씨는 “앞으로 개인적 목표를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겠지만 시야를 더 넓혀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씨는 컴퓨터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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