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고교생이 나이 든 장애인을 괴롭히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천안의 모 고교 홈페이지에 ‘장애인 괴롭히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에는 충남 아산의 한 고교생이 오락실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40대 남성에게 돈을 달라고 조르거나 담배를 피우라고 강요하고, 욕설을 퍼붓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동영상 속 고교생은 장애인 남성이 돈이 없다고 손을 내젓자 담배 한 개피를 건네며 “내가 담배 하나 줄께. 200원만 주세요”라고 되풀이하고 있으며, 장애인 남성이 계속 거부하자 욕을 하며 “왜(200원을 안 주냐)”하며 윽박지르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1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처음 올라왔으며 지난 21일 천안의 한 고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급속도로 인터넷상으로 퍼지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충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 온 동영상을 삭제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동영상은 지난달 가해 학생의 친구가 휴대전화로 촬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고, 지난 주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동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린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라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22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천안의 모 고교 홈페이지에 ‘장애인 괴롭히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에는 충남 아산의 한 고교생이 오락실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40대 남성에게 돈을 달라고 조르거나 담배를 피우라고 강요하고, 욕설을 퍼붓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동영상 속 고교생은 장애인 남성이 돈이 없다고 손을 내젓자 담배 한 개피를 건네며 “내가 담배 하나 줄께. 200원만 주세요”라고 되풀이하고 있으며, 장애인 남성이 계속 거부하자 욕을 하며 “왜(200원을 안 주냐)”하며 윽박지르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1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처음 올라왔으며 지난 21일 천안의 한 고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급속도로 인터넷상으로 퍼지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충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 온 동영상을 삭제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동영상은 지난달 가해 학생의 친구가 휴대전화로 촬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고, 지난 주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동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린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라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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