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노조가 최모(52) 그룹 회장에게 돈다발을 전달하는 동영상을 1일 언론에 공개했다.
노조가 보낸 동영상 자료는 지난해 7월 2일 오후 1시30분께 최 회장 부인의 비서가 보람상조 장례행사부 부산사무실에서 돈을 찾아가는 장면을 현장에 있던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라고 노조측이 밝혔다.
26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비서가 서류에 서명하자 경리직원이 돈다발을 건네고,비서는 그동안 받아간 횟수를 묻고 나서 차량으로 향하는 장면이 나와 있다.
노조는 이 돈이 장례지도사들이 장례를 치르고 나서 받은 돈과 장례 물품을 판매하고 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이며 이날 전달된 돈만 현금과 수표를 합쳐 3천5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통상 장례를 치르면서 꽃이나 유골함 등 장례 물품을 판매하면 30%의 리베이트를 받는데 이 돈도 모두 회장 일가가 챙겼다”고 말했다.
노조는 최 회장 일가가 이런 방법으로 부산사무실에서만 매달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영상과 관련 자료를 검찰에 모두 제출했으며,검찰은 이를 토대로 최모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횡령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가 보낸 동영상 자료는 지난해 7월 2일 오후 1시30분께 최 회장 부인의 비서가 보람상조 장례행사부 부산사무실에서 돈을 찾아가는 장면을 현장에 있던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라고 노조측이 밝혔다.
26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비서가 서류에 서명하자 경리직원이 돈다발을 건네고,비서는 그동안 받아간 횟수를 묻고 나서 차량으로 향하는 장면이 나와 있다.
노조는 이 돈이 장례지도사들이 장례를 치르고 나서 받은 돈과 장례 물품을 판매하고 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이며 이날 전달된 돈만 현금과 수표를 합쳐 3천5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통상 장례를 치르면서 꽃이나 유골함 등 장례 물품을 판매하면 30%의 리베이트를 받는데 이 돈도 모두 회장 일가가 챙겼다”고 말했다.
노조는 최 회장 일가가 이런 방법으로 부산사무실에서만 매달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영상과 관련 자료를 검찰에 모두 제출했으며,검찰은 이를 토대로 최모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횡령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