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사고 24일째인 18일 함수 인양을 맡은 민간업체는 인양에 필요한 4개의 체인 중 3번째 체인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어제까지 인양팀이 유속이 느린 정조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해 직경 90mm의 3번째 체인을 함체 밑으로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함수 인양팀은 이날 3번째 체인을 대형 해상크레인에 연결하면 마지막 체인 연결을 위한 유도용 로프를 거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인양팀은 함수 앞부분에 연결된 2개의 체인을 이용해 함체를 살짝 들어 올려 공간이 확보되면 체인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인양업체 관계자는 “함수가 가라앉은 해역에는 주먹 크기의 자갈과 암반이 있어 굴착작업 대신 함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을 쓰고 있다. 함체에 4개의 체인이 연결되면 바로 인양을 하겠지만, 인양 전에 90도로 누워있는 함체를 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령도 사고 해역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유속이 빠른 ‘사리’ 기간이 지난 17일로 끝남에 따라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번번이 작업에 차질을 준 강풍과 높은 파고 등 기상악화도 무시하지 못해 순조로운 작업 진척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있다.
백령도 해역은 이날 오전 초속 7~11m의 바람이 불다가 오후 들어 초속 8~12m로 강해지고 파고도 오후에 1~2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백령도=연합뉴스
해군 관계자는 “어제까지 인양팀이 유속이 느린 정조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해 직경 90mm의 3번째 체인을 함체 밑으로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함수 인양팀은 이날 3번째 체인을 대형 해상크레인에 연결하면 마지막 체인 연결을 위한 유도용 로프를 거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인양팀은 함수 앞부분에 연결된 2개의 체인을 이용해 함체를 살짝 들어 올려 공간이 확보되면 체인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인양업체 관계자는 “함수가 가라앉은 해역에는 주먹 크기의 자갈과 암반이 있어 굴착작업 대신 함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을 쓰고 있다. 함체에 4개의 체인이 연결되면 바로 인양을 하겠지만, 인양 전에 90도로 누워있는 함체를 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령도 사고 해역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유속이 빠른 ‘사리’ 기간이 지난 17일로 끝남에 따라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번번이 작업에 차질을 준 강풍과 높은 파고 등 기상악화도 무시하지 못해 순조로운 작업 진척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있다.
백령도 해역은 이날 오전 초속 7~11m의 바람이 불다가 오후 들어 초속 8~12m로 강해지고 파고도 오후에 1~2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백령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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