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남자가 경찰서에서 음독 자살을 기도했다.
22일 오전 9시50분께 전북 고창경찰서 수사과 진술녹화실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김모(48.택시기사) 씨가 구토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담당 경찰관에게 “조사 받기 전에 경찰서 민원실 화장실에서 살충제를 마셨다.구토가 나려고 한다”고 말한 뒤 상의에서 살충제 병을 꺼내보였다.
김씨는 병원에서 위 세척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8시20분께 고창지역 호텔 앞 주차장에서 내연녀(41)를 폭행한 혐의로 이날 오전 대질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김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조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9시50분께 전북 고창경찰서 수사과 진술녹화실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김모(48.택시기사) 씨가 구토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담당 경찰관에게 “조사 받기 전에 경찰서 민원실 화장실에서 살충제를 마셨다.구토가 나려고 한다”고 말한 뒤 상의에서 살충제 병을 꺼내보였다.
김씨는 병원에서 위 세척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8시20분께 고창지역 호텔 앞 주차장에서 내연녀(41)를 폭행한 혐의로 이날 오전 대질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김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조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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