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실패를 비관한 전직 은행원이 지체장애가 있는 두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연립주택 오모(44)씨의 집에서 오씨와 고교생인 두 아들이 숨져있는 것을 부인 이모(4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오씨는 발코니에서 목을 매 있었고,지체장애인인 두 아들은 한 방에서 숨져 있었다.
거실에서는 ‘주식 투자에 실패해 2천만원의 빚을 져 고민이 많다.아이들은 내가 데려가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은행원으로 일하다 2년 전 퇴직한 오씨가 주식에 손을 댔다가 빚을 지게 되자 두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연립주택 오모(44)씨의 집에서 오씨와 고교생인 두 아들이 숨져있는 것을 부인 이모(4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오씨는 발코니에서 목을 매 있었고,지체장애인인 두 아들은 한 방에서 숨져 있었다.
거실에서는 ‘주식 투자에 실패해 2천만원의 빚을 져 고민이 많다.아이들은 내가 데려가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은행원으로 일하다 2년 전 퇴직한 오씨가 주식에 손을 댔다가 빚을 지게 되자 두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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