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거주하는 40대 한국인 남성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외교통상부가 18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께(현지시각) 필리핀 다스마리나스시티에서 비자대행업 및 사채업을 하던 한국인 박모(41)씨가 집 앞에서 신원미상의 괴한 1명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괴한은 박씨를 총격한 뒤 박씨 집으로 들어가 지갑을 비롯한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으며 집에 있던 필리핀인 부인과 2살 난 딸은 화장실에 숨어 있어 무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박씨는 평소 비자발급 대행 및 사채업을 했으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원한을 사거나 특별한 채무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들었다”면서 “용의자로 의심할 사람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필리핀 대사관 담당 영사는 이번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관할 경찰서를 방문,신속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께(현지시각) 필리핀 다스마리나스시티에서 비자대행업 및 사채업을 하던 한국인 박모(41)씨가 집 앞에서 신원미상의 괴한 1명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괴한은 박씨를 총격한 뒤 박씨 집으로 들어가 지갑을 비롯한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으며 집에 있던 필리핀인 부인과 2살 난 딸은 화장실에 숨어 있어 무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박씨는 평소 비자발급 대행 및 사채업을 했으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원한을 사거나 특별한 채무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들었다”면서 “용의자로 의심할 사람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필리핀 대사관 담당 영사는 이번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관할 경찰서를 방문,신속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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