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누암리고분군서 6세기 신라토기 출토
충북 충주 누암리고분군(사적 463호)에서 6세기 신라토기가 출토됐다.
누암리고분군은 6세기 중엽 중원지역에 진출해 지방행정구역인 국원소경(國原小京.나중에 중원경<中原京>으로 개편)을 경영한 신라계 지배층의 집단무덤으로 학계에 알려진 곳이다.
[화보] ‘신라의 역사’ 누암리고분군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범)는 2008년에 이어 올해 2차 발굴이 진행 중인 누암리고분군 내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 2기와 앞트기식돌덧널무덤(橫口式石槨墓) 2기에서 뚜껑(蓋)과 짧은굽다리접시(短脚高杯),굽다리짧은목항아리(臺附短頸壺) 등 토기류가 출토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굴식돌방무덤 2기(가-56·60호)는 모두 남쪽에 널길을 낸 지상식(地上式)으로 봉토가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고 봉분 위에는 도랑을,아래에는 1~2단의 둘레석(護石)을 설치한 것이 확인됐다.
또 돌방(石室) 속에는 추가 매장을 위한 주검받침(屍床)이 설치됐으며 봉토 내부에서는 깬 돌로 널을 짠 매납유구가 발견됐다.
연구소는 이 고분군에서 출토·확인된 유물들이 6세기 중후반 중원지역으로 진출한 신라의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18일 오전 11시 발굴현장에서 학계 전문가와 일반을 대상으로 발굴조사 성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충북 충주 누암리고분군(사적 463호)에서 6세기 신라토기가 출토됐다.
누암리고분군은 6세기 중엽 중원지역에 진출해 지방행정구역인 국원소경(國原小京.나중에 중원경<中原京>으로 개편)을 경영한 신라계 지배층의 집단무덤으로 학계에 알려진 곳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올해 2차 발굴이 진행 중인 누암리고분군에서 6세기 후반 신라의 토기류가 출토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발굴 중인 고분군 내의 굴식돌방무덤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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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신라의 역사’ 누암리고분군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범)는 2008년에 이어 올해 2차 발굴이 진행 중인 누암리고분군 내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 2기와 앞트기식돌덧널무덤(橫口式石槨墓) 2기에서 뚜껑(蓋)과 짧은굽다리접시(短脚高杯),굽다리짧은목항아리(臺附短頸壺) 등 토기류가 출토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굴식돌방무덤 2기(가-56·60호)는 모두 남쪽에 널길을 낸 지상식(地上式)으로 봉토가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고 봉분 위에는 도랑을,아래에는 1~2단의 둘레석(護石)을 설치한 것이 확인됐다.
또 돌방(石室) 속에는 추가 매장을 위한 주검받침(屍床)이 설치됐으며 봉토 내부에서는 깬 돌로 널을 짠 매납유구가 발견됐다.
연구소는 이 고분군에서 출토·확인된 유물들이 6세기 중후반 중원지역으로 진출한 신라의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18일 오전 11시 발굴현장에서 학계 전문가와 일반을 대상으로 발굴조사 성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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