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무반응땐 기업에 화… 제3자 차분한 설명 대응”

“악플 무반응땐 기업에 화… 제3자 차분한 설명 대응”

입력 2010-06-25 00:00
수정 2010-06-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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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렬 KT상무 학술지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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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렬 KT상무
이영렬 KT상무
“인터넷 악플이라도 반응이 없으면 화를 부릅니다. 이럴 때에는 제3자의 차분한 설명을 곁들이세요.”

KT 포레이트센터의 이영렬(48) 상무는 최근 국제학술지 ‘컴퓨터스 인 비헤이비어’에 ‘온라인 입소문을 자극하는 요인과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한 실증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웨버주립대 송석우 교수와 함께 저술한 이 논문은 한국 대학생 63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실제 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이 상무는 논문에서 ‘악플러’(고의로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 댓글에 대해 제3자에게 책임 전가를 하거나 악플러의 숨겨진 의도를 직접 공격할 경우 기업 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6-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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