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물러나 있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 주말쯤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에 20㎜ 내외의 비가 내렸으며, 경기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내린 비는 장마전선과는 관계없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이며, 장마전선은 현재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며 소강상태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마전선은 3일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4, 5일은 전국에 걸쳐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기창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 다툼에 따라 소강과 확장을 반복한다.”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세질 때 장마전선이 북상해 많은 비를 뿌리는 등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7월에도 장마전선은 소강과 확장을 반복하며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에 20㎜ 내외의 비가 내렸으며, 경기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내린 비는 장마전선과는 관계없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이며, 장마전선은 현재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며 소강상태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마전선은 3일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4, 5일은 전국에 걸쳐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기창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 다툼에 따라 소강과 확장을 반복한다.”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세질 때 장마전선이 북상해 많은 비를 뿌리는 등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7월에도 장마전선은 소강과 확장을 반복하며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0-07-01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