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자살소식 긴급타전… 박용하 日공식사이트 다운

日언론 자살소식 긴급타전… 박용하 日공식사이트 다운

입력 2010-07-01 00:00
수정 2010-07-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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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33)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일본 열도도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 언론은 박씨의 자살 동기를 비롯, 동료 배우들의 반응까지 속보 형식을 통해 비중있게 다뤘다. 오전 한때 요미우리·도쿄 등 거의 모든 언론은 인터넷판에 톱뉴스로 올렸다. 교도통신은 “한류스타 박용하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며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겨울연가의 박용하가 목을 매 자살했다.”라고 썼다. NHK와 니혼TV 등 TV들은 오전 9시30분쯤 아침 정보 프로그램을 내보내다 “한류스타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특히 박씨가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컸다. 박용하의 일본 공식사이트인 ‘서머페이스 재팬’(www.summerface.jp)은 이날 오전 팬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다운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0-07-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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