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홍명기)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자로 새미 리(왼쪽·90) 박사와 김연아(오른쪽·20) 선수를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새미 리 박사가 의사로 일하던 28세 때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땄고 4년 뒤 헬싱키올림픽에서 다시 우승한 ‘다이빙 영웅’이라고 소개했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이민자 아들로 태어난 그는 미국 내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설리번상을 아시아계 최초로 수상하는 등 선수와 감독으로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김 선수는 미주동포는 아니지만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공로를 인정해 상을 주기로 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이민자 아들로 태어난 그는 미국 내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설리번상을 아시아계 최초로 수상하는 등 선수와 감독으로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김 선수는 미주동포는 아니지만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공로를 인정해 상을 주기로 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7-09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