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검사들이 지난 1년간 열과 성의를 다해 다뤘던 사건들이 ‘열과 성을 담아’(熱과 誠을 담아)란 제목의 책으로 탄생했다.
‘창원지검 검사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란 부제를 단 245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지난해 8월 이창세 검사장이 창원지검장으로 발령난 후 검사들이 다뤘던 사건 47건을 수필 형식으로 추린 것이다.
평검사가 심혈을 기울였거나 사건관계인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받은 사건,용서와 화해로 마무리된 사건 등 검사 개개인의 기억에 남았던 사건을 직접 글로 쓴 것으로 창원지검 38명의 평검사 가운데 90%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 9일 법무부 인사로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이동한 이창세 검사장은 평검사의 글을 모아 책을 제작했다.
사비를 털어 200권을 창원지검 검사는 물론 다른 지검장과 고검장 등에게도 전달했다.
김지완 검사는 김해시 삼방동 신어산에서 발견된 백골사체의 진범을 찾아내는 과정을 “앞으로의 검사생활에 수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준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여성인 서정화 검사는 ‘믿음과 희망의 부메랑’이란 글에서 인터넷 물품 사기로 구속기소된 20살 피고인에게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란 책을 보낸 사실을 소개했다.
책을 받은 피고인이 “가족 외에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는데 관심을 받게 돼 너무 놀랐고 앞으로 인생을 멋지게 한번 살아보겠다”고 답변을 보내와 서 검사는 “검사로서의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창세 검사장은 책 머리말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사건에 대한 실체발견과 인권보호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 책을 통해 창원지검 검사들이 국민에 조금 더 다가가려는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창원지검 검사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란 부제를 단 245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지난해 8월 이창세 검사장이 창원지검장으로 발령난 후 검사들이 다뤘던 사건 47건을 수필 형식으로 추린 것이다.
평검사가 심혈을 기울였거나 사건관계인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받은 사건,용서와 화해로 마무리된 사건 등 검사 개개인의 기억에 남았던 사건을 직접 글로 쓴 것으로 창원지검 38명의 평검사 가운데 90%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 9일 법무부 인사로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이동한 이창세 검사장은 평검사의 글을 모아 책을 제작했다.
사비를 털어 200권을 창원지검 검사는 물론 다른 지검장과 고검장 등에게도 전달했다.
김지완 검사는 김해시 삼방동 신어산에서 발견된 백골사체의 진범을 찾아내는 과정을 “앞으로의 검사생활에 수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준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여성인 서정화 검사는 ‘믿음과 희망의 부메랑’이란 글에서 인터넷 물품 사기로 구속기소된 20살 피고인에게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란 책을 보낸 사실을 소개했다.
책을 받은 피고인이 “가족 외에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는데 관심을 받게 돼 너무 놀랐고 앞으로 인생을 멋지게 한번 살아보겠다”고 답변을 보내와 서 검사는 “검사로서의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창세 검사장은 책 머리말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사건에 대한 실체발견과 인권보호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 책을 통해 창원지검 검사들이 국민에 조금 더 다가가려는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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