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 中 구이린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관광객 中 구이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07-14 00:00
수정 2010-07-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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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광시(廣西)장족 자치구 내 유명 관광지인 구이린(桂林)의 한 호텔에서 13일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구이린의 구이산(桂山)호텔의 경비원은 이날 오전 8시께(현지 시각) 호텔 건물 4층에서 추락해 숨진 한국인을 발견,공안국에 신고했다.

 현지 공안 조사결과 숨진 사람은 40대 초반의 김모씨로 그는 10여명의 한국인 일행과 함께 단체 여행차 구이린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공안은 목격자와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주광저우(廣州) 총영사관은 현지 공안의 협조를 받아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며 유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사후 처리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빼어난 경치와 풍광을 자랑하는 구이린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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