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고 155㎜…4대강 현장 피해 없어

경기 최고 155㎜…4대강 현장 피해 없어

입력 2010-07-17 00:00
수정 2010-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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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부터 17일까지 경기지역에 최고 155㎜의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현재 과천 155.0㎜, 광주 153.5㎜, 군포 148.5㎜, 안양 147.0㎜, 안산 142.0㎜, 의왕 142.0㎜ 등 평균 115.6㎜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 수원.안양.군포.의왕.평택.용인.안성.시흥.과천 등 경기남부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 해제됐다 오후 3시10분 현재 고양.파주를 제외한 8개 시.군에 다시 발효됐다.

도(道)는 특히 4대강 사업공구가 있는 여주지역에도 평균 83.0㎜의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여주군과 함께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찰하고 수위를 확인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

6공구 강천보와 4공구 여주보, 3공구 이포보 현장에서도 장비와 인력을 모두 철수시킨 채 현장 주변을 순찰하며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또 가평군 청평면과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남양주시 조안면 공구에도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여주대교는 경계수위 5.7m, 위험수위 9.5m에 한참 못 미치는 1.6m의 수위를 보이고 있다.

여주군 관계자는 “평소 여주대교 수위보다 580㎝ 밖에 올라가지 않을 정도로 여주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고 오후 들며 비가 잦아들고 있어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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