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은행 이르면 내일 공개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은행 이르면 내일 공개

입력 2010-07-22 00:00
수정 2010-07-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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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개 중 40문항 출제…8월25일 첫시험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은 22일 운전면허 학과시험의 문제은행을 곧 공개하고 8월25일 첫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전문가가 출제한 952개 문제를 이미 출판사에 넘겨줬다. 각 출판사는 이르면 23일, 늦으면 26일쯤 이들 문제를 담은 책자를 일반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과시험 문제은행은 안전운전 능력에 필요한 이해 위주의 문제로 구성됐으며, 형태도 문장형, 사진형, 그림형, 동영상형 등으로 다양하다.

기존 학과시험은 객관식 40문항이 모두 4지선다형에 정답 1개를 고르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지문이 3개부터 6개까지 다양해지며 정답을 2∼3개 고르는 문제도 나온다.

바뀐 학과시험은 8월25일 처음 치러지는데 경찰은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문제은행의 952개 문제 가운데 유형이나 난이도, 배점 등을 고려해 40문항이 자동 선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개된 문제로 학과시험을 치르기 직전인 8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시험문제 교환과 시험 운용을 위해 전국 면허시험장의 학과시험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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