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적 어트겅체첵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는 3일 몽골 국적의 어트겅체첵 담딘슈렌(34·여) 교수를 몽골어과 학과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대에서 외국인이 학과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어트겅체첵 담딘슈렌 교수는 2009년 3월부터 외대 몽골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9~2008년 몽골인문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학부 한국학과 정교수를 거쳤다. 박철 외대 총장은 “최초의 외국인 학과장 탄생은 외국인 교원의 활동이 학교 발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는 방증”이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교수의 보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08-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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