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고 그린맨(Go Greenman)’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이승민·13)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판문점 어린이 평화숲’ 조성을 제안하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조너선 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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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군은 “북한을 방문한 동안 매우 안전하게 머물면서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해 여러 곳을 들렀다.”면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방북 전 다소 긴장했으나 DMZ를 직접 둘러보고 큰 슬픔을 느꼈다.”면서 “빨리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 측은 리군의 제안에 대해 “아이디어는 찬성하지만 미국이 먼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그럴 경우, DMZ 전체를 평화의 숲으로 바꿀 의향도 있다.”고 답변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08-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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