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장 첫 서기관 승진…조을상 파주우체국장

우체국장 첫 서기관 승진…조을상 파주우체국장

입력 2010-08-27 00:00
수정 2010-08-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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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우체국장이 서기관(4급) 승진심사에서 처음으로 특별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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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상 파주우체국장
조을상 파주우체국장
지식경제부는 24일자 서기관 승진인사 20명에 우정사업본부 승진자 12명 중 경기 파주우체국장인 조을상(58) 사무관이 특별승진자로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특별승진은 과거 사무관(5급) 인사에서는 있었지만, 서기관 인사에서는 처음이고, 특히 일선 우체국에서 특별승진한 것도 최초 사례다. 이번 승진인사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일선 현장에서 국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우정사업을 열심히 추진한 우체국장을 발탁하라는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조을상 파주국장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기업택배를 유치해 올해 7월 기준 소포 매출액 30억원을 달성, 5급관서 중 최고 매출을 올렸고, 2006년 이천우체국장 재임 중에는 고객만족도평가에서 서울체신청 5급관서 가운데 1위, 전국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현장 직원에 대해 특별승진을 시행할 계획이어서 사기진작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질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10-08-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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