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올해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논술 성적 위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에 포함했다는 지적을 받아 시정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안내 글에는 안암캠퍼스 수시모집 인원 중 2천506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고 설명했다.
지역우수인재·세계선도인재·과학영재·일반·사회공헌자·미래로KU 등 6개 전형이지만,이중 57%(1천436명)를 점하는 일반전형은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인 서류전형·면접이 아니라 수능·논술고사로 선발하는 방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일반전형의 50%(718명)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학생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치러 먼저 뽑고,나머지 50%(718명)는 논술 60%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36%,비교과 4%)를 반영해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기준에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과 사정관이 지원자격만 심사하는 경우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보기 어렵다고 규정돼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대교협에서 고려대에 시정하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학교 측이 (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려대 입학처 관계자는 “일반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 평가를 하는 부분 참여 전형인데 우선 선발에서 논술 100%를 반영하는 부분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일반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서 지원금 11억원을 받는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
30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안내 글에는 안암캠퍼스 수시모집 인원 중 2천506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고 설명했다.
지역우수인재·세계선도인재·과학영재·일반·사회공헌자·미래로KU 등 6개 전형이지만,이중 57%(1천436명)를 점하는 일반전형은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인 서류전형·면접이 아니라 수능·논술고사로 선발하는 방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일반전형의 50%(718명)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학생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치러 먼저 뽑고,나머지 50%(718명)는 논술 60%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36%,비교과 4%)를 반영해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기준에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과 사정관이 지원자격만 심사하는 경우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보기 어렵다고 규정돼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대교협에서 고려대에 시정하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학교 측이 (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려대 입학처 관계자는 “일반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 평가를 하는 부분 참여 전형인데 우선 선발에서 논술 100%를 반영하는 부분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일반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서 지원금 11억원을 받는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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