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만1천여건···보상액 8억
최근 3년간 발생한 우편물 관련 사고의 22%가 추석 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정사업본부가 19일 국회 지식경제위 김태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총 3만4천337건,연평균 1만1천446건의 우편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배상금액은 모두 24억122만5천원으로,연평균 8억원에 달한다.
우편사고 가운데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발생한 것이 총 7천617건,연평균 2천539건으로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의 우편사고 유형을 보면 파손이 75%인 2만5천40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분실은 8천117건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우편물을 보내고서 수취인에게 확인하지 않은 물량도 많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사고 발생 건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며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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