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미당문학상에 시인 장석남(45) 씨의 ‘가을 저녁의 말’이, 황순원문학상에 소설가 이승우(51)씨의 ‘칼’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장석남의 시는 말을 부리고 다루는데 능숙한 미당의 언어 감각에 제일 많이 다가갔고, 이승우의 소설은 읽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것을 읽게 하는 형이상학적 보편성을 갖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0-09-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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