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 있는 A초등학교 축구부 소속 5학년 B(11)군이 체벌을 당한 뒤 하루 만에 숨져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4일 연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B군은 지난달 18일 동료와 다퉜다는 이유로 축구부 코치 C씨로부터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맞았다. B군은 당일 축구시합에도 참가했으나, 집에 돌아와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를 하다가 다음 날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10-05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