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무속인 대낮 자택서 흉기 피습

여성 무속인 대낮 자택서 흉기 피습

입력 2010-10-07 00:00
수정 2010-10-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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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로 추정되는 괴한이 대낮에 여성 무속인을 흉기로 폭행하고서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무속인 김모(54.여)씨의 집에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침입해 김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김씨는 머리를 다쳐 7~8바늘 꿰맸고 팔이 부러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김씨는 “놀러 온 이웃과 대화하고 있는데 범인이 열린 문으로 들어와 아무 말도 없이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당황해서 (범인의 인상착의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 집 앞에 범인이 떨어뜨리고 간 둔기를 확보해 지문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원한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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