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한우만 취급’ 울산언양불고기축제 팡파르

‘1등급 한우만 취급’ 울산언양불고기축제 팡파르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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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열리는 울산에서 세계 유일의 옹기엑스포를 구경하고 한우불고기도 드셔 보세요.”

울산시 울주군이 8일 울주군 언양읍 삼성아파트 앞 일대에서 ‘57년 전통의 맛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울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2010년 언양한우불고기축제의 막을 올렸다.

 첫날에는 천도재와 한우가요제,축하공연 등의 개막 행사가 열렸고 둘째 날인 9일에는 한우 OX퀴즈와 육회 정량달기대회,청소년 동아리 마당,울주군 어울림한마당,7080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농촌지역 미용업계의 활성화를 꾀하면서 축제의 묘미를 더하기 위해 ‘명품 미용 뷰티 페스티벌’이 함께 선보인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의상,헤어(고전 및 창작)쇼와 함께 의상 분장쇼인 판타지아쇼,바디페인팅쇼,메이크업쇼가 펼쳐지고 관광객을 위한 네일아트 부스가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한우와 울주군의 특산물을 파는 깜짝 경매 행사와 한우가요제 본선,불꽃쇼,폐막식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농경체험,한우 쿠키 만들기,전통 활과 목검 체험,캐릭터 풍선 나눠주기,울주군 홍보관,건강클리닉,울산 12경 사진전시전,전국 5개 도시 음식특구 전시관 운영,전통주 시음행사 등이 있다.

 올해 축제에는 이미 6개월 전부터 초음파 검사를 거쳐 특별히 선별한 울산과 경북 등지의 1등급 한우만 140∼150마리가 나와 남다른 맛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 축제장에는 불고기축제만을 위한 높이 13.5m,길이 60m,2천여㎡ 크기의 초대형 천막을 세워 수백여명의 관광객이 비가 와도 지장없이 먹거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은 울산시 공업탑에서 행사장까지 하루 8차례씩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올해 축제가 개최되는 울주군 언양읍과 함께 두동면 봉계리는 전국 최초로 먹거리 특구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매년 두 지역이 번갈아가며 축제를 열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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