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관계로비 수사 확대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기업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고 대출을 알선한 천신일(67)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이명박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 임천공업 이수우(54·구속) 대표로부터 “공업 계열사의 산업은행 대출금 130억∼140억원을 출자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고, 국세청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5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7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천신일(왼쪽·67)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8일 0시 무렵 구치소로 가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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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12-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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