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지난 3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8일 사상 최대 규모의 부사장급 이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자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 식당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승진 턱’과 관련한 회식 자리가 늘어 엄청난 특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삼성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진한 임원은 통상적으로 소속 부서원을 비롯해 입사 동기,업무상 유관 부서 동료 등을 상대로 5~10차례의 승진 턱을 낸다고 한다.
승진 턱 비용으로는 한 사람이 2천만~3천만원을 쓰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덕분에 많은 임직원이 최고 수준의 초과이익분배금(PS)을 받을 것으로 보여 ‘승진 턱’ 비용도 여느 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가문의 영광이라는 임원으로 승진했는데 당연히 승진 턱을 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다섯 번이건 열 번이건 기쁜 마음으로 동료,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타운 인근의 한 일식당 주인은 “삼성의 실적이 좋아 승진한 임원이 많이 나온 것은 우리에게도 경사”라며 “임원승진 인사가 발표된 8일 오후부터 예약문의가 쇄도해 전 종업원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승진 턱’과 관련한 회식 자리가 늘어 엄청난 특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삼성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진한 임원은 통상적으로 소속 부서원을 비롯해 입사 동기,업무상 유관 부서 동료 등을 상대로 5~10차례의 승진 턱을 낸다고 한다.
승진 턱 비용으로는 한 사람이 2천만~3천만원을 쓰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덕분에 많은 임직원이 최고 수준의 초과이익분배금(PS)을 받을 것으로 보여 ‘승진 턱’ 비용도 여느 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가문의 영광이라는 임원으로 승진했는데 당연히 승진 턱을 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다섯 번이건 열 번이건 기쁜 마음으로 동료,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타운 인근의 한 일식당 주인은 “삼성의 실적이 좋아 승진한 임원이 많이 나온 것은 우리에게도 경사”라며 “임원승진 인사가 발표된 8일 오후부터 예약문의가 쇄도해 전 종업원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