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열린 채용’했더니 ‘SKY’ 출신 소폭 줄어

IBK證 ‘열린 채용’했더니 ‘SKY’ 출신 소폭 줄어

입력 2010-12-09 00:00
수정 2010-12-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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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채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IBK투자증권 신입사원 25명 가운데 소위 ‘SKY대’ 출신은 4명(16%)으로 집계됐다.

 IBK투자증권은 9일 자기소개서만으로 서류 심사와 1차 면접을 실시하는 ‘열린 채용’을 진행한 결과,신입사원 25명(남 18,여 7) 가운데 ‘SKY대’ 출신은 서울대 3명과 고려대 1명 등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합격자의 연령대는 23~30세로 비교적 고르며 출신학교는 서울 소재 대학 출신 13명,지방 대학 6명,외국대학 6명 등이었다.전공분야도 교통공학,화학,심리학,물리학,의상학,산업공학 등 다양하다.

 지난 상반기 공채 3기 채용 당시에는 합격자 20명 가운데 SKY대 출신은 4명(20%)이었다.

 이번 열린 채용을 위해 IBK투자증권은 자기소개서만으로 서류 심사 및 1차 면접을 실시했다.서류심사에서는 4천812명 중 369명이 선발됐으며 이중 1차 면접 통과자는 72명이다.

 회사는 서류 심사와 1차 면접 과정에서 응시자의 학력,가족관계,어학점수 등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소개서 및 면접 성적 등만 심사에 반영했다.

 최종 면접에서는 응시자의 사회활동 경력,특기,학력 등을 담은 ‘자기성취서’를 받아 면접 자료로 활용했으며,자기성취서에도 어학점수 등 소위 ‘스펙’에 관한 항목은 최소화하고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과 인성,태도 등을 중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형승 사장은 “이번 채용은 미래 발전 가능성과 인성 등에 중점을 뒀다”며 “이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회사의 몫인 만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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