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예정 탈북자단체 대표도 연평도 도착
지난 14∼15일 2일간 풍랑주의보로 통제됐던 뱃길이 3일 만에 열리면서 육지에 발이 묶여 있던 연평 주민들이 다시 섬을 찾았다.연평면은 16일 여객선을 통해 주민 30명이 섬에 들어오고 반대로 35명이 뭍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 116명이 남아있다.
이날 여객선편으로는 17일 오전 현지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규탄 대북전단을 날릴 예정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보수단체 회원 7명도 들어왔다.
박 대표는 부두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엄연한 한국 영토 침략 행위”라며 “이런 사실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내일 오전 전단을 날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라살리기운동본부의 ‘지져스 119 기도협의회’ 회원 37명도 이날 입도해 30여분 간 부두에서 구국기도회를 연 뒤 곧바로 섬을 떠났다.
연평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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