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외규장각 도서 내년 5월쯤 돌아올 듯”

“佛외규장각 도서 내년 5월쯤 돌아올 듯”

입력 2010-12-20 00:00
수정 2010-12-20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가 대여 형식으로 반환키로 한 외규장각 도서가 내년 5월께 한국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0일 “현재 진행 중인 양측의 실무협상에서 반환시점이 5월쯤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반환을 위한 후속 조치가 간단치 않은 점을 감안하면 5월이 결코 늦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외규장각 도서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모두 끝낸 뒤 한국에 돌려줄 예정이며 이 때문에 5월 이전에는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실무협상이 진행 중인 데다 협상 주체가 양쪽 외교부로 단일화돼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과 프랑스는 실무협상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 때 안전을 위해 한꺼번에 운송하지 않고 몇 차례 나눠 수송하는 방안 등 반환을 위한 기술적 문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11월13일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외규장각 의궤 297권을 5년 단위의 일괄 대여 방식으로 사실상 한국에 반환키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