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올 것이 왔다”
22일 강원 평창지역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평창군과 인근 횡성군은 대한민국 최고 한우 브랜드의 명성이 실추될까 전전긍긍하면서 ‘명품 한우’ 지키기에 초비상이 걸렸다.
평창군은 현재 지역으로 들어오는 영동고속도로 5개 나들목에 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이 발생한 대화면 신리 일대를 중심으로 반경 3㎞에 3개소,반경 10㎞내 9개소 등 주요 길목 12개소에 추가로 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군과 축협은 구제역 발생으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받은 ‘대관령 한우’ 사육농가와 유통업체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연간 대관령 한우 브랜드로 3천~4천여 마리가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데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청정 한우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영동고속도로에서 용평리조트로 향하는 길목인 대관령면 횡계리에 운영하고 있는 대관령한우타운의 경우 최근 구제역 파동으로 매출이 20~30% 떨어진 상태에서 추가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평창지역은 스키장 등 리조트가 밀집해 있는데다 23일부터 송어축제가 열려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구제역 확산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접지인 횡성군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횡성군은 구제역 발생이 중부 이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인접한 평창군까지 포함되자 22일 540여명의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총력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영동고속도로 횡성나들목과 둔내,새말나들목 등 3개소에 이어 주요 국도 이동 통로 8곳에 차량방역 통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횡성군은 또 주민들에게 모든 행사 개최와 축산물의 이동을 전면 금지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특별 당부했다.
횡성축협은 평창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횡성한우도 막대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구제역 유입을 막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횡성축협은 자체 판매량과 상설매장인 우천면 한우프라자의 매출이 이달들어 30% 이상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횡성축협 유병수 전무는 “청정 이미지의 강원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전국 5위권안에 드는 톱 브랜드인 횡성한우와 대관령한우는 막대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며 “지금은 매출하락이 문제가 아니라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2일 강원 평창지역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평창군과 인근 횡성군은 대한민국 최고 한우 브랜드의 명성이 실추될까 전전긍긍하면서 ‘명품 한우’ 지키기에 초비상이 걸렸다.
평창군은 현재 지역으로 들어오는 영동고속도로 5개 나들목에 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이 발생한 대화면 신리 일대를 중심으로 반경 3㎞에 3개소,반경 10㎞내 9개소 등 주요 길목 12개소에 추가로 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군과 축협은 구제역 발생으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받은 ‘대관령 한우’ 사육농가와 유통업체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연간 대관령 한우 브랜드로 3천~4천여 마리가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데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청정 한우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영동고속도로에서 용평리조트로 향하는 길목인 대관령면 횡계리에 운영하고 있는 대관령한우타운의 경우 최근 구제역 파동으로 매출이 20~30% 떨어진 상태에서 추가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평창지역은 스키장 등 리조트가 밀집해 있는데다 23일부터 송어축제가 열려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구제역 확산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접지인 횡성군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횡성군은 구제역 발생이 중부 이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인접한 평창군까지 포함되자 22일 540여명의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총력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영동고속도로 횡성나들목과 둔내,새말나들목 등 3개소에 이어 주요 국도 이동 통로 8곳에 차량방역 통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횡성군은 또 주민들에게 모든 행사 개최와 축산물의 이동을 전면 금지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특별 당부했다.
횡성축협은 평창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횡성한우도 막대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구제역 유입을 막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횡성축협은 자체 판매량과 상설매장인 우천면 한우프라자의 매출이 이달들어 30% 이상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횡성축협 유병수 전무는 “청정 이미지의 강원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전국 5위권안에 드는 톱 브랜드인 횡성한우와 대관령한우는 막대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며 “지금은 매출하락이 문제가 아니라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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