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임용↓…교대 지원자도 대폭 감소

초등교사 임용↓…교대 지원자도 대폭 감소

입력 2010-12-23 00:00
수정 2010-12-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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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교육대학의 2011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작년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투스청솔학원이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10개 교대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집정원 3천63명에 총 8천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작년 3.23대 1보다 떨어진 2.61대 1로 집계됐다.

 이 학원은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비교해 약 500여 명 감소했는데도 경재률이 떨어진 것은 지원자가 3천600여 명이나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대 정시 경쟁률은 2007,2008학년도 때 각각 2.54대 1,2.18대 1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2009학년도 3.02대 1,2010학년도 3.23대 1 등으로 근년 들어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학교별로 보면 222명을 뽑는데 938명이 몰린 진주교대가 4.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부산교대가 3.66대 1로 그다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경인교대 1.93대 1,공주교대 2.75대 1,광주교대 2.29대 1,대구교대 2.14대 1,서울교대 1.98대 1,전주교대 2.44대 1,청주교대 2.74대 1,춘천교대 3.05대 1등으로 대부분 작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이투스청솔학원은 “교대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교원 임용자 수가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임용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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